까르보나라 만들기, 클래식하게?! (Classic carbonara) 반복적인 업무로 가득채워진 날 처럼 온종일 단조로운 시간을 보내고난 뒤엔 늘 새로운 감각을 느끼고 싶어진다. 그런 날엔 신선한 달걀, 파르미지아노, 베이컨의 삼총사가 만들어 내는 극강의 고소한 맛과 후추의 향긋함을 잘 살린 녹진한 식감의 클래식 까르보나라 (Classic carbonara) 한 그릇이떠오르곤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올리는 까르보나라의 형태는 크림 소스에 계란 노른자가 올려진 것인데, 본토의 한 그릇은 조금 다르다. 이 날도 어김없이 퇴근 후 나를 위한 한 그릇 만들기 시간이 돌아왔다. 이 날은 젼이가 야근이 있어 혼밥을 해야하니 1인분만 만들었다. 함께 먹는 기쁨은 두 명일 때 더 큰데, 아쉬워. [재료] 달걀 노른자 2알, 베이컨 적당량, 양파 1/4개, 파르미지아노 간 것 2T, .. 2020.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