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 젼이와 함께한지 어느덧 1년이 되었어요.

작년 봄에 처음 만나 참 열심히도 연애를 했어요. 우리 커플에게 1년 안에 참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사귄지 7개월 정도 되었을 때 즈음, 이렇게까지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은 욕구는 처음이어서

이 마음에 대해 들여다보았고, 이 남자와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젼이에게 프로포즈를 받았지요. 그 날 저는 무척 기뻤답니다:D

그 후로 예식장을 정하고, 상견례를 하는 등 이런 저런 일들이 참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 1주년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1주년에 뭘할까 하다가, 맛있는 이태리음식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폭풍검색 끝에 선택한 레스토랑은 광화문에 있는 미슐랭 가이드에 실린 '포시즌 호텔'의 보칼리노' 였어요.

 

 

 

 

 

 

 

 

 

 

광화문 포시즌 호텔엔 2년 전 쯤 친구와 커피숍에 한 번 가보고는 처음 방문하는거였어요.

그 때에도 실내 인테리어가 참 세련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여전하더라고요.

 

 

 

 

 

포시즌 호텔의 보칼리노의 실내는 주로 대리석으로 꾸며져있었고, 벽면은 커다란 창들이 있어요.

창밖에는 종로,광화문의 경치가 보였는데 주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꽤 한적했습니다.

 

 

 

 

 

 

 

바깥엔 와인들이 빼곡히 놓여있었어요. 렉엔 다양한 와인들이 구비되어있더라고요.

 

 

 

 

 

은 자리에서 포시즌 호텔 보칼리노의 셰프들이 요리하는 모습들이 보여요.

 

 

  

 

드디어 신나는 메뉴 선택의 시간이 도래했습니다♪

눈이 약간 풀린 채로 나오긴 했지만 메뉴선택의 기쁨이 고스란히 녹아난 사진이어서 한 번 올려봐요.

 

포시즌 호텔의 보칼리노의 사이트를 하단에 링크해두었어요.
링크를 클릭하여 들어가면 단품과 세트로 구성된 메뉴들을 상세히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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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당주동 29 포시즌스호텔 2층 | 포시즌스호텔 보칼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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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ood Lover 2018.05.19 18:27 신고


    그가 얼마나 행운아인지

 

 

안국역, 북촌 맛집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제 곧 외국으로 떠나는 친구와 함께 주말에 방문했던 곳이에요.

한동안 한국음식을 맛보지 못 할 친구가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김치전을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간 곳이었는데요.

밀과보리의 음식들을 맛보고 나서 포스팅하기가 망설여졌습니다.

이미 입소문이 나서 손님이 적은 편은 아니고 공간도 넓지 않아서

혹시나 유명해지면 편하게 이용 못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

 

 

 

 

 

'밀과보리'란 상호명이 적혀있는 지극히 평범해보이고, 조금 오래되어 보이는 동그란 간판이 보이시나요?
전 화려한 식당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수수해보이는 외관의 식당들도 좋아해요.

왠지 인테리어보다는 음식 본연의 맛에 집중하는 식당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에

'맛집이 아닐까?'하는 묘한 기대감이 들더라고요:-)

밀과보리는 이런 저의 기대감을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안국역 북촌에 위치한 밀과보리에서 김치전, 닭볶음탕 중, 시래기밥을 시켰어요.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네요. 위에 사진은 밀과보리의 먹음직스러워보이는 김치전이에요.

사진만 봤는데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야밤에 셀프고문 중...

먹어보니 일반 밀가루로 부친 김치전과는 다르게 뭔가 쫄깃쫄깃했어요.

밀과보리의 주인 아주머니께 여쭤보니 감자가루(?)로 만든 김치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밀가루 냄새를 싫어하는데 그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치전 다음은 밀과보리의 닭볶음탕 차례에요. 중짜리를 시켰어요. 

밀과보리 근처에 친구의 회사가 있는데요. 우스갯 소리로 회사동료 중에 닭볶음탕을 먹으러

회사에 나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저 농담에 피식 웃었는데 먹고 보니 그 동료들의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밀과보리의 닭볶음탕은 국물맛이 맛깔스럽게 매콤하고 깔끔했어요.  

밀과보리는 기본 재료로 매운 맛을 내는 것 같아요.

매운 음식을 먹고 나서 이렇게 속이 편한 또 처음이었네요. 

 

 

 

 

 

 

 

밀과보리의 시래기밥도 맛있다고 해서 시켜봤어요.

시래기의 향이 진해서 양심적으로 느껴졌어요.

 

 

 

 

 

 

다시 등장하신 밀과보리의 주인아주머니께서 건내신 강된장입니다.

이 메뉴도 참 맛있더라구요. 여기는 맛 없는 게 없는 곳인 듯...?

강된장이라 하면 흔히 진한 갈색빛에 몹시 짠맛이 강한데요.

밀과보리는 약간 연한 갈색 빛에 짜지 않았어요. 

강된장에 큼직하게 썰어넣은 두부를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담백함이란...먹어봐야 압니다!

 

 

 

 

 

 

밀과보리의 밑반찬들도 하나 같이 맛있었어요.

다들 제 입맛에  간이 적당하더라고요. 참고로 전 담백하게 먹는 편입니다.

 

 

 

 

 

자꾸 등장하시는 인심좋으신 밀과보리 주인아주머니!

또 등장하셔서는 시래기국을 건내주셨어요.

먹어보나 마나 맛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맛있었네요.

 

 

배가 불러서 숟가락을 내려놓았는데, 괜히 '다음 번에 언제 또 와서 뭘 먹어보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번엔 밀과보리에서 해창 막거리를 마셔볼 생각이에요.

 

음식들이 하나같이 다 제 입맛에 맞았던 신기한 안국역, 북촌 맛집 밀과보리

친구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다고 하네요.

말 별 5개 만점에 10개를 주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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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계동 140-56 | 밀과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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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하v 2018.05.15 08:37 신고

    포스팅하기 망설여졌다구 하셔서 맛이 생각보다 별로였나 싶었는데 완전히 그 반대였군요ㅎ

    • little giant 2018.05.15 11:23 신고

      반전이죠? ㅋㅋ 생각보다 더 맛있는 곳이에요. 안국역 쪽에서 식사할 일 있으심 한번 가보세요~

  2. 파라다이스블로그 2018.05.15 14:32 신고

    비 오는 날에 김치전이 먹고 싶을 때 방문해봐야겠어요~
    밀가루가 아닌 감자가루로 만든 김치전이라 더욱 맛있을 것 같아요 :)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D

    • little giant 2018.05.15 15:27 신고

      파라다이스블로그 님 이야기 들으니까 저도 비오는 날 김치전먹으러 한번 더 가고 싶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취미찾아 삼만리 1탄

건담 프라모델 만들기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전문적인 공부를 했고, 전공 분야를 살려 취업까지 했지만 사회생활은 즐겁기만 한 건 아니었어요.

권위적인 상사와 불합리한 조직문화에 숨이 턱턱 막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게 하루 이틀이 아니더라구요.

결국 근무한지 1년이 지난 요즘, 점점  웃음을 잃어가고 무기력해지는 내 모습을 문득 알아차렸어요.

 

일을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동료직원들과는 사이가 좋고, 업무량도 적당하고 월급이 적은 대신 칼퇴가 가능해서

퇴근 후에 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점, 당장 결혼을 앞둬서 돈이 필요한 점(-_-)때문에 결국 버티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어려움도 다 지나가리라 생각하면서요.

 

또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의욕이 앞서 성급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직문화는 하루 아침에 바뀌지 않을텐데 내 주장만을 해가며 일을 잘 하려고 욕심을 부렸달까요.

내가 지혜롭게 처신하지 못하고, 나를 힘들게 만들고 있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잠시 일에 투입하던 에너지를 분산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취미를 찾아보기로 했어요.

 

어릴적 부터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걸 좋아했어요.

미술시간에 우드락으로 집 만들기를 했었는데 밤을 꼬박 새워 만들면서도 재밌어서 피곤한 줄 몰랐던 기억이 있을 정도에요.

최근에 재미있어 보이는 장난감을 발견했어요.

바로! 건!!!담!!!이었어요.

 

'와, 멋있다.'란 생각이 바로 들더라구요.

그런데 가격을 알고 나서는 한 번 빠지면 주머니에 구멍이 날 것 같아서 사는 걸 미루고 있었습니다.

이런 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친구가 답답했는지 저를 바로 용산 반다이몰로 데리고 갔어요.

그리고 결국 한 놈 데리고 왔습니다.

제가 산 건담은 HG 1/144 짐(건담 썬더볼트 판)애니메이션 Ver.이에요.

 

  

 

(아래에 반다이몰 온라인샵 주소 링크에요)

 

http://www.bandaimall.co.kr/display/goods.do?method=goods&goods_code=010763

 

 

온라인샵에서도 10%할인을 하고 있고, 실구매액의 10%가 적립된다고 해요.

그런데 오프라인 첫 구매도 할인율이 20%정도로 괜찮아서 오프라인 구매도 추천해요.

 

 전 용산 아이파크몰 6F에 있는 반다이몰에 가서  HG 1/144 짐(건담 썬더볼트 판)애니메이션 Ver.을 구매했어요.

첫 구매 시 아래와 같은 멤버쉽 카드를 만들어 줍니다.

 

 

 

 

단,

오프라인 반다이몰에서의 첫 구매 시 20%할인 혜택은 1상품 1회만 사용가능해요.

그래서 21,600원 짜리 건담을 17,280원에 구매했고,

5,400원짜리 건담베이스(http://www.bandaimall.co.kr/display/goods.do?method=goods&goods_code=002580)

는 정가로 구매했어요.

 

사용확인을 위해 찍어주는 빨간 도장도 건담모양으로 재미있죠?

 

 

 

 

 

또, 여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등급별(PG, MG, 1/100, RG, HG)건담 프라모델과

BB전사, 원피스 프라모델을 '각각' 일정개수 이상 구매 시에 컴플리트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스탬프 카드도 발급해줘요.

 

 

 

 

 

전 HG 등급의 건담프라모델과 베이스를 구입해서 스탬프 카드에 스탬프 2개가 찍혔어요.

5개 사면 마커 1개를 보너스로 증정한데요.

전 건담프라모델 입문자여서 마커를 어디에 쓰는지도 몰랐었는데

카드에서 공짜로 준다니 괜히 호기심이 생기면서 욕심나긴 하더라구요.

 

 

 

 

드디어 시작된   HG 1/144 짐(건담 썬더볼트 판)애니메이션 Ver.만들기!

만들 때, 니퍼가 꼭 필요해요. 추가적으로 필요한 공구 등도 모두 반다이몰에서 팔고있어요.

전 친구가 갖고 있던 니퍼가 있어서 그걸 활용했어요.

 

만들면서 저 초등학교 때 500원짜리 로봇조립과 사탕이 함께 들어있던

슈퍼에서 팔던 불량식품이 떠올라서 추억에도 잠시 빠져봤어요.

(그 것보단 건담이 훨씬 더 정교하고, 완성도가 높지만요. :-))

 

 

 

 

드디어 완성된   HG 1/144 짐(건담 썬더볼트 판)애니메이션 Ver.!!

중간중간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땐 친구한테 도움도 요청했어요.

그런데 만드는 과정 중에 마음처럼 조립이 안되었던 부분이 있어서 힘을 가했더니, 부품 하나가 부러졌어요.

부품들이 작고, 또 플라스틱이라 내구성이 강하지 않아서 쉽게 손상이 갈 수 있으니, 힘조절  잘 하세요! ;-( 

 

 

 

 

  HG 1/144 짐(건담 썬더볼트 판)애니메이션 Ver.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친구가 소니α로 멋지게 또 한 컷 찍어줬네요.

 

자태가 참 늠름하죠?

 

 

 

 

 

HG 1/144 짐(건담 썬더볼트 판)애니메이션 Ver. 만들면서 건담 프라모델을 취미로 삼는 것에 대한 장단점을 생각해봤어요.

 

장점1. 조립하는 동안 조립에만 몰두해서 스트레스 받는 일을 잠시 잊을 수 있어 기분전환이 된다.

장점2. 비교적 건강한 취미활동이다(과음이나 폭식 등은 몸에 해로울 수 있잖아요.)

장점3. 묘한 성취감이 들어요.

 

 

반면에

 

단점1. 은근히? 대놓고 돈이 든다! 건담 하나에 저렴한 것은 20,000원 정도에서 비싼 것은 수십만원을 호가하더라구요. 

단점2. 완벽주의적인 성격의 분들에게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낳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에게 건담 프라모델 만들기는 전반적으로 기분전환하기에 참 괜찮은 취미활동이었어요.

그렇지만 건담의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자주는 못 할 것 같고,

나중에 기분전환 목적으로 몇 번 더 사서 만들어볼 것 같아요.

 

 

건담 프라모델 취미 리뷰는 여기까지에요.

다음번엔 또 어떤 취미활동에 도전해볼지 생각좀 해봐야겠어요.

 

 

 

 

 

 

  1. 우브로 2018.01.29 21:14 신고

    저희 아이도 마트에 갈때마다 보고 우와~하는데 제가 감당이 안되서 사주질 못하고 있어요.
    만드는 것보다 보는게 더 좋은 아줌마네요~ㅋㅋ

    잘보고 가요~^^

    • little giant 2018.01.29 22:35 신고

      전 시간 날 때 마다 만들었는데 이틀 정도 걸리더라구요. 바쁘심 잘 만들어진 완성품 구경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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